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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쇼팽 콩쿠르와 2010년 16회 우승자 - 율리아나 아브제예바(Yulianna Avdeeva)



제 16 회 쇼팽 콩쿠르는 러시아의 율리아나 아브제예바(Yulianna Avdeeva) 가 우승을 차지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쇼팽 콩쿠르는? - 쇼팽이 태어난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5년마다 개최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피아노 콩쿠르
입니다. 2010년은 쇼팽 탄생 200주년이 되는해 이므로 이번대회 우승은 
                            더욱 가치 있어 보이네요. ^^


대회기간은 무려 1달 가까이 소요 되며 참가자격은 17세 ~ 30세 만 참가 할수있고 각국의 지역예선을 거쳐
최초 80명이 선발!
 이 80명은 1차 본선 (에튀드 , 발라드 , 녹턴 , 왈츠등) 지정 혹은 선택곡으로 심사하며 2차
본선에 30~40명이
진출하게 됩니다. 2차 본선 (마주르카 , 소나타 , 폴로네이즈등) 을 치루게 되면 최종적으로 10~12명이 선발되고 결선을 마지막으로 치르게 되는데 결선은 우승자가 나올수도 안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심사가 깐깐하기로 유명하고 심사
위원끼리 탈락자때문매 시비가 붙기도합니다. -_-; 이번 16회 대회
에서 한국 연주자는 2명이 2차 본선까지 진출 하였는데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5년 임동혁 , 임동민
형제의 2위가 없었던
공동 3위입니다. 이번에도 기대를 해봤는데 아쉽네요.

사실 폴란드와는 무려 8시간이라는 시차가 있어서 사실 이번 콩쿠르 본다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습니다.

이번 콩쿠르에서 특이했던 점이 우승자 피아노가 YAMAHA 네요. 결선에서 10명중 무려 4명이 YAMAHA
였다고
합니다. 보통의 대세는 STAINWAY & SONS 인데 좀 의외로 YAMAHA 가 선전하네요.
조금 놀랐습니다.


우승자 - 율리아나 아브제예바 Yulianna Avdeeva


출생 : 1985년 / 국적 : 러시아

    쇼팽콩쿠르에서 도대체 얼마만의 여성 우승자인지..
    마르타 아르헤리치 이후로 45년 만인듯..대단함!!

아직 연주영상을 전부다 보진 못했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Etude Op.25 - No.11 입니다.
"겨울바람" 이라는 부제로 잘 알려져있지요.
이번대회 우승자의 연주는 어떨까..감상해본 결과는 예상외로 좀 무겁고 차갑다라는 느낌?!
외모때문에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 다른연주들에서도 약간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뭐지!?!? 이 느낌은  전 아직 듣는것도 미숙한거 같네요.

뭐 아무튼 간에 이분도 나이가 들수록 이해와 해석은 깊어지겠지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네요. (내한 좀 ㅋ)



Chopin Competition 2010 - Yulianna Avdeeva - Etude op.25 no.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