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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 games/Axis & Allies

Axis & Allies 1942 잉여들의 공식 세계대전 - 4회차


4회군요. 한명이 또 줄어서 3명이서 플레이 했습니다. (-_-)
나이를 먹으니 다들 바쁘군요...

        소   련        미            영         독   일       일   본
   2인 플레이    플레이어 A    플레이어 A    플레이어 A    플레이어 B     플레이어 B 
   3인 플레이    플레이어 A    플레이어 A     플레이어 A    플레이어 B     플레이어 C
   4인 플레이    플레이어 A    플레이어 A     플레이어 B     플레이어 C     플레이어 D
   5인 플레이    플리이어 A    플레이어 B    플레이어 C    플레이어 D    플레이어 E

본래의 2,3,4,5인 플레이 방식은 위 표와 같습니다.

이번 4회차의 구성은..


추축군 : 독일(개) , 일본(개)   vs   
                                                연합군 : 영국(본인)
 , 소련미국(좀비)


모두들 한결같이 매번 플레이시에 "개" 님과 같은편 되기를 꺼려하는군요.. 이유가 뭘까요???

뭐 어찌됐건 시작합니다..


   [ 유럽 ]
  
   시작은 항상 그렇듯 독일공군의 서유럽 & 대서양 연안방어와 독일 육군의 동부전선 집결로 시작됩니다.
   이번게임에서는 제가 실사 출력했던 천보드가 사용이 되어서 기존에는 유닛 배치가 맵이 좁아 너무 불편
   했었는데 천보드를 사용해보니 "레알 신세계" 군요. 배치 모습도 한결 깔끔해 보입니다.
   먼저 지중해 영국 해군은 독일 전함에 의해 씨가 마른 모습과 보통 육군에 주력하는 독일군이 베를린
   위쪽을 보시면 해군을 생산한것을 알수있습니다. 으잉!? 뭐하는..??



   [ 유럽과 대서양 ]

   본토 뒤쪽에서 해군을 모으기 시작중인 영국군과 아직 1턴시작 직전의 미국입니다.
   소련,미국을 담당한 (좀비) 님의 연합전략은 항상 "너 하고 싶은대로 해" 입니다.
   -_- 간단명료 하면서 뭔가 해야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 북아프리카 ]

   항상 소규모 전투로 수입 10 IPC가 왔다갔다하는 북아프리카 입니다. 인도양 주둔중이던 영국 항공모함에서
   전투기 2대가 아프리카 방어를 위해 투입된 모습입니다. 근데 항공모함은..?? 어디에..
   네...첫턴만에 독일군에게 걍 다 수장되었습니다. 지중해에서 패권을 가지게 되면 독일의 경우 별 신경 안쓰
   면서 아프리카 추가지원군을 가끔 보내주죠. 지중해에서 독일군이 다 털려도 독일군은 별로 신경쓰지 않습니다.
   근데 영국군에게는 지중해는 상당히 중요하죠. 북아프리카로 가는 길이기때문에 상당히 신경써야될 부분입니다.

  

   [ 인도양 ]

   첫턴만에 영국 해군이 철수한 인도양과 인도를 점령한 일본입니다. 이번턴 이후 미국의 움직임을 통해 일본은
   주력을 "육군"으로 결정하여 유라시아 대륙을 휩쓸것인가 아니면 "해군"을 주력으로 결정하여 미국과 일전을
   벌일것인가를 선택하게 되겠죠. 물론 이에따라 미국도 상황에 맞추어 움직일 것입니다.
   그나저나 저의 영국은 독일한테도 지중해에서 털리고 일본한테도 인도양에서 털리고 동네북이군요.
   
  

   [ 유럽 동부전선 ]

    다이스 크리로 간만에 붉은군대 다운 진면목을 보여주는 소비에트 연방의 용사들 입니다.
    한번의 큰 전투가 일어났는데 독일군이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동부전선에 집결중이던 독일보병의 숫자를 
    보시면 꽤 큰 타격을 입었다는것을 아실수 있습니다. 그래도 독일은 무섭지요..
    독일은 수입이 40 IPC나 되다보니 절반수준인 소련 24 IPC 와 2배가량의 차이를 보이니 조금 타격을 입더라도
    빠르게 복구가 됩니다. 특히 소련군의 입장에서 볼때는 한턴 한턴 쏟아져나오는 무시무시한 육상병력에 
   경악하죠. EX) 유닛구입시 : 뭐야 또 그만큼 생긴거야? , 미친.... , 아 저걸 어떻게 막아 기타등등
    
   

          어?!?!?!?!?!?!?

   그렇습니다. 1턴에 해군만 구입했던 영국군은 북해+지중해+신규 구입 독일 함선에게 앞바다 상륙작전으로
   영국 본토를 내주었습니다. 이게 무슨... 저의 또 한번의 삽질로 인하여 2턴만에 게임이 종료 되었습니다.;;

   오늘의 교훈 : 본토(본진) 방어를 허술히 하지 말자.. 이번게임의 충격으로 전 이제 본토 보병사단 10기 이하일땐
   공격을 나가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분석] 
   
할꺼 뭐 있겠습니까? 그냥 다 제가 그런겁니다...
    이로써 저는 일본 플레이어로는 최초로 본토를 날려먹었고 영국 플레이어로도 공식집계 사상 최초로 본토를
   날려먹은 전대 미문의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ㅠ_ㅠ

   

   업적 두개 달성.. ㅠㅠ